>   VBS   >   VBS자료실   >   설교자료

VBS자료실

2025 Blessing Adventure [청소년 설교 1과]
2025-05-20 17:15:10
꿈미
조회수   36

2025년05월

20

화요일

2025 Blessing Adventure [청소년 설교 1과]

외울말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2)

핵심 포인트

나는 하나님의 복이에요

창세기 12장 1-9절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청소년 여러분, ‘복’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대부분 사람들은 ‘복’을 돈, 건강, 좋은 성적, 좋은 대학, 인기나 성공 같은 것으로 생각하곤 해요. 세상은 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죠. “이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어.” “저렇게 살아야 행복해질 거야.”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런 것들을 향해 달려갑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소중한 복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복은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단순히 내가 뭔가를 많이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복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에요. 다시 말해, 하나님의 복은 내가 받은 사랑과 은혜가 나를 통해 흘러가서, 누군가에게도 복이 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런 복의 시작점에 선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아브람이에요.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낯선 땅으로 믿음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 가운데, 하나님은 아브람을 복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복의 통로로 부르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람의 여정을 따라가며, 진짜 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복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복이에요.”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오늘 말씀을 살펴볼게요.

오늘 본문 아브람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자신이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당시에는 가족과 친척 공동체가 삶의 기반이자 안전망이었기에, 이 말씀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전적인 신뢰를 요구하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낯선 땅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그 부르심과 함께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큰 민족으로 만들고, 그의 이름을 창대하게 하시며, 그가 복이 되게 하신다고 하십니다. 더 나아가,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고,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저주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결국 아브람을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아브람 개인을 넘어서 인류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란을 떠납니다. 그의 나이 75세였고, 아내 사래와 조카 롯, 그리고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사람들을 데리고 출발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브람은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가 처음 도착한 곳은 세겜, 모레 상수리나무가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때 가나안 사람들이 이미 그 땅에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 다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에 아브람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 땅은 아직 완전히 자기 것이 아니었지만, 그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 것입니다. 이후 아브람은 벧엘 동쪽, 아이 서쪽 산으로 옮겨 또다시 장막을 치고 제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립니다. 그의 여정은 단지 장소를 옮기는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는 믿음의 여정이자,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예배의 여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브람은 계속해서 남방으로 이동합니다. 그는 아직 정착하지 않았고, 약속은 이미 받았지만 성취된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갑니다. 그렇게 아브람의 믿음의 발걸음은, 이후 이스라엘의 역사가 시작되는 뿌리가 되어 줍니다. 이러한 오늘의 말씀을 통해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하나님은 나를 통해 복을 흘려보내기 원하신다.

먼저 첫 번 째로 하나님은 나를 통해 복을 흘려보내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단순히 “떠나라”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말씀 뒤에는 놀라운 약속이 따라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아멘. 이 말씀은 성경 전체에서 매우 중요한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한 민족을 세우실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아브람 자신이 복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복이 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보통 ‘복’을 받는 것만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 건강한 몸,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 가족이 화목한 것… 이런 것들을 복이라고 생각하죠. 맞아요. 그것도 분명한 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더 큰 차원의 복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의 통로’로 부르셨습니다. 마치 물이 파이프를 통해 흘러가듯,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 은혜, 회복, 위로가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친절하게 말 한 마디 건네는 것도, 따돌림 당하는 친구 옆에 가서 같이 밥을 먹는 것도, 집에서 가족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것도 다 복이 흘러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복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이 복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친구들을 살리시고,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단순히 “나는 복을 받아야 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나는 하나님의 복이야. 나를 통해 누군가에게 복이 흘러갈 수 있어”라고 믿고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믿음의 여정이 시작된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믿음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말씀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본문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아주 짧은 구절이지만, 이 말 안에는 아브람의 믿음과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아브람은 75세였습니다. 요즘 기준으로도 꽤 나이가 많은 편이죠.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정리하며 안정되게 살고 싶은 나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나이에 아브람을 부르셨고, 아브람은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을 향해 갔습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내비게이션이나 교통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길을 떠나면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물과 음식을 구하는 것도,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도 모두 불안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다고 한 땅에 이미 다른 민족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그 땅에서 두려움 대신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다.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아브람은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벧엘로, 그리고 남방으로. 그리고 그가 머무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여정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것이 진짜 믿음의 걸음입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지금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는 여러분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작은 걸음들—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 때로는 친구들과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 진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귀한 믿음의 여정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여정을 하나님 붙잡고 끝까지 순종하며 감당할 수 있는 귀한 친구들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아브람의 이야기는 단지 수천 년 전의 어떤 위대한 사람의 전기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너는 복이 될지라” 말씀하신 그 음성이 지금 여러분을 향해 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학교에 복이 흐르게 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이 흘러가게 하시며, 친구들의 마음에 소망이 생기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의 시작은 ‘순종’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네, 하나님.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라고 순종의 마음을 내딛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와 연결되는 첫걸음입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는 소중한 복입니다. 그러니 잊지 마세요. “나는 하나님의 복이에요.”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길 축복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