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장래 희망이 있나요? 장래 희망은 내가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이에요. 여러분의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요? 멋진 경찰,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친구들도 있네요.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우리의 생각은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가득 채워져요. 로봇을 좋아하는 친구는 마음속에 온통 로봇 생각으로 가득할 것이고, 경찰이 되고 싶은 친구는 어떻게 더 빠르게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생각은 곧 우리의 마음과 같다는 사실을 아나요? 내 생각이 무엇으로 가득 채워 있는지에 따라 우리의 마음이 변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마음이 확실하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에 따라 내 마음이 달라질 수 있게 되어요. 우리는 언제나 확실한 것에 우리의 마음을 두어야 해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디에 마음을 두고 싶나요?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기로 마음을 정해야 할까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우리가 읽은 다니엘 1장의 말씀 속에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말씀하세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음을 정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우리의 마음을 정해야 해요.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음을 정한 사람을 소개해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성경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지으며 살아갔어요. 하나님은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 옐로우카드로 경고를 주셨지만, 남유다 백성들은 그 경고마저 무시하며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은 이러한 남유다의 모습을 보시고 결국 레드카드를 꺼내시기로 해요. 바로 남유다 나라를 심판하시기로 한 것이죠.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심판하셨을까요? 바벨론 나라가 남유다를 공격하도록 하신 거예요. 바벨론의 계속되는 공격에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고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빼앗겼어요. 남유다 백성들은 모든 것을 잃은 채 포로가 되어 바벨론 나라에 끌려가게 되었어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은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의 아들들 중에서 자신의 신하를 세우길 원했어요. 느부갓네살은 이름부터 공부, 먹는 것까지 모두 바벨론 사람처럼 바꾸도록 명령 했어요. 뽑힌 사람들은 왕의 명령을 따랐어요. 그들의 마음을 바벨론에 대한 것들로 채우기 시작한 거예요. 하지만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다니엘과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예요. “저희는 왕이 주신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왕이 명령한 대로 왕이 준 음식과 포도주를 먹는데 먹지 않겠다니, 무슨 마음이었을까요? 다니엘과 친구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더럽히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다니엘과 친구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그 마음을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으로만 채우길 원했어요. “저희는 10일 동안 채소와 물을 마시겠습니다. 십 일 뒤에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비교해보세요.” 왕의 신하는 그들의 말대로 10일 동안, 시험해 보기로 했어요. 하루, 이틀, 사흘…. 드디어 10일이 지났어요. 과연 채소와 물만 먹은 다니엘과 친구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우와, 다니엘과 친구들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은 사람들보다 더 건강한 모습이 되었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운 다니엘과 친구들을 누구보다 건강하고 똑똑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다니엘과 친구들이 그들의 마음을 분명히 정하고 행동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마음을 정해야 해요.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정하면 좋을까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다니엘과 친구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았어요. 바벨론에 잡혀와 몸은 비록 바벨론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성이었어요. 다니엘과 친구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으로 가득 채웠어요. 바벨론 왕이 정해준 음식과 포도주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결심한 거예요. 여러분,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디에 마음을 둘지 정할 때 우리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아요. 우리는 어디에 마음을 두고 싶나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고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을 오직 하나님께 정해야 해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야 해요.

하나님으로 마음을 가득 채울 때, 하나님은 그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실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도와주시고 지켜주세요. 다니엘과 친구들이 10일 동안 채소와 물을 먹었을 때,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은 사람들보다 더 얼굴빛이 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뛰어난 지혜를 주셨어요.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그의 백성을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길 소망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 하나님 백성이에요. 하나님 백성의 마음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셔야 해요.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들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 채워야 해요.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행동으로까지 보여져야해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로 마음을 정할 때, 왕이신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지켜주실 기억하며 살아가는 어린이 여러분이 되길 소망해요. 이 시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마음을 정하기로 다짐하며 오늘 말씀의 포인트를 외쳐볼까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음을 정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