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나요? 장래 희망은 내가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이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왜 그런 장래희망을 갖게 되었나요? 대부분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멋진 경찰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 경찰아저씨처럼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수 있고, 나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나도 우리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렇다면 만약 경찰 아저씨가 경찰 아저씨답지 않은 모습, 선생님이 선생님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어떨까요? 우리의 장래 희망이 달라졌을 거예요. 우리 모두는 어떤 사람다운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백성은 어떨까요?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이 있어요. 어떤 모습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우리가 읽은 다니엘 3장 말씀 속에 있어요. 오늘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분명히 말씀하세요. “하나님을 믿고 용감하게 살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용감하게 살아야 해요.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산 사람들을 소개해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성경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와, 바벨론 지방에 엄청 큰 신상이 세워졌어요. 저건 무엇일까요? 바로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신상이에요. 느부갓네살은 모든 사람들이 금신상 앞에 절하도록 명령했어요. 이 명령을 어기는 사람은 바로 뜨거운 풀무불에 넣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법도 만들었어요. 이제 바벨론에 사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이 법을 따라야만 해요. 악기 소리가 들리자, 모든 백성들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에 엎드려 절하기 시작했어요. 모두가 엎드려 있던 그 때,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다니엘의 세 친구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예요. 세 사람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어요. 느부갓네살 왕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느부갓네살 왕은 크게 화를 내며 말했어요. “너희는 왜 내 명령을 따르지 않았느냐. 지금이라도 절하지 않는다면 뜨거운 풀무불 속으로 던지겠다.” 하지만 세 친구는 풀무불 속에 던져진다 하더라도, 절대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세 친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다른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던 거예요. 느부갓네살 왕은 잔뜩 화가 나서 얼굴빛마저 달라졌어요. 세 친구를 더 크게 혼내주고 싶었어요. 풀무불을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겁게 만들고 그 안으로 들어가게 했어요. 세 친구는 이대로 끝인걸까요? 그런데, 풀무불을 지켜보고 있던 느부갓네살 왕은 깜짝 놀랐어요. 풀무불에 세 사람을 넣었는데, 네 사람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네 번째 사람은 신의 아들 같았어요. 느부갓네살 왕은 세 친구를 나오도록 했어요. 밖으로 나온 세 친구는 옷과 머리 어느 곳도 불에 탄 곳이 없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세 친구를 지켜주셨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알게 되자 느부갓네살 왕은 모든 신하 앞에서 세 친구의 용기와 그들을 도와주신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세 친구의 큰 용기로 느부갓네살 왕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높으심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역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 친구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야 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세 친구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바로 하나님만 믿고 따르기로 결심한 것이에요. 바벨론 왕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세 친구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왕 앞에서 용감하게 그 믿음을 고백해요. 여러분, 우리에게 때론 어렵고 힘든 일들이 찾아와요.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바라보아야 할 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의 백성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믿으며 바라보아야 해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는 복음 전도자가 되어요. 세 친구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 때,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였어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을 알 수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이 전해지는 것을 기억하길 소망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해요.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에요. 그리고 나의 믿음을 용감하게 고백하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 때,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어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것이 때론 어렵고 힘들겠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멋진 백성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로 다짐해요. 이 시간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으로 살기를 다짐하며 오늘 말씀의 포인트를 외쳐볼까요? “하나님을 믿고 용감하게 살라!”